예언과 목회7

책명

예언과 목회7

저자

박동현

출간일

2005년 1월 30일

사양

294쪽/신국판

ISBN

89-398-0521-6

정가

10,000

1900년대를 제 나름대로 서둘러 마무리하느라 1999년 전반기까지 여기저기에서 발표하거나 강연했던 것 가운데서 목회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모아, 「예언과 목회」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책을 내고 벌써 다섯 해가 지나갔다. 2002년 가을에 갑자기 건강에 문제가 생겨 새해를 두 번이나 넘겨서까지 생활에 적지 않은 제한을 받다가, 하나님의 크신 은혜 가운데 몸을 추스르게 되어, 다시 「예언과 목회」 일곱 번째와 여덟 번째 책을 내게 되니 마음속 깊이 사무치는 바가 없지 않다.

이번 일곱 번째 「예언과 목회」에서는 1990년대 후반기에 속한 글 가운데서 지난번에 펴낸 「예언과 목회」에 싣지 못한 것 몇 가지와, 2000년대 초에 발표했던 글이나 강연 원고를 한데 모아 보았다. 그 가운데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1998년 가을에 농민 목회자들과 한자리에 둘러앉아, 오늘 우리 농촌 현실에 관련되는 구약성경 본문을 함께 찾아 읽으며 공부했던 결과를 담은 긴 글(둘째 마당의 첫 글)이다. 이 글은 농촌 현실 한가운데 서 있는 교역자들의 관점에서 구약성경을 공동체적으로 공부한 열매라는 점에서 나 혼자 그냥 책상에 앉아서 쓴 글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싶다. 다른 한편으로 이 글을 준비하면서 앞으로 농촌뿐만 아니라 사회 각 분야 현장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성경을 함께 진지하게 읽고 공부하는 새로운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해졌음을 고백한다.

그 밖에 2000년을 전후해서 기고하거나 발표했던 여덟 편의 구약 본문해설(첫째 마당)과, 교회 개혁과 관련하여 교역자들의 모임이나 개교회의 특별 행사에서 발표한 글(셋째 마당) 등이 있다.

대구에서 출생(1952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법학(1970~75)을, 장로회신학대학교(1977~1979)와 그 대학원(1979~1981)과 베를린 신학대학(지금의 훔볼트 대학교 신학부)(1982~87)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충북 보인 임곡교회를 담임하다가(1977~1981) 목사로 안수받았으며(1981), 장로회신학대학에서 전임강사(1981~82)로, 베를린 신학대학에서 강사(1987~89)로 일했으며, 전남 나주 우산교회를 섬긴(1991~93)뒤에, 다시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구약성경을 연구하며 가르치고 있다.

머리말

첫째마당 설교를 위한 본문연구
1. 애굽 이주민 아브람을 지키신 하나님
2. 자손과 땅을 약속하시는 하나님
3. 만물을 거둔 후에
4. 너는 나가서 여호와의 앞에서 산에 서라
5. 성도의 모임에서 찬송을!
6.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소서!
7. 내게서 무슨 불의함을 보았기에
8. 선지자와 제사장이 다 사악한지라

둘째마당 농민 목회자와 구약성경
1. 농민 목회자들과 함께 읽은 구약성경
2. 땅에 대한 성서적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