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내일이면 개이겠지

책명

비는 내일이면 개이겠지

저자

미우라 아야코

역자

이재신

출간일

1999년 7월 1일

사양

257쪽/신국판

ISBN

89-398-0840-1

정가

6,000

『빙점』의 작가로 유명한 미우라 아야코의 소설집. 소설『빙점』은 1964년 아사히신문 현상공모에 당선되었던 작품으로 미우라 아야코의 대표작이며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책에는「비는 내일이면 개이겠지」,「이 무거운 바통을」,「가시나무 그늘에서」등 모두 세 편의 작품이 실렸다. 모두 주니어용의 월간 잡지 등에 게재된 것으로 출판되기까지 약간의 망설임이 있었지만 초기작 중의 하나로 남겨두면 좋을 것이라는 어느 평론가의 권유에 따라 출판하게 되었다고.

맺음말에서 작가는 말한다. “메이지, 다이쇼 시대의 10대의 생활을 안다는 것은 현대의 우리들에게 있어 대단히 중요하다. 그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들의 인간을 향한 시야가 넓어진 것이다. 이해가 사랑을 깊게 한다. 그 사랑이 또한 이해를 깊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를 살아가는 자신들의 생활을 여러 각도에서 반성하는 것에도 도움이 되는 것임에 틀림없다.” (김가영)

1922년 4월 25일, 훗카이도(北海道) 아사히가와시에서 출생 아사히가와 시립고등여학교를 졸업, 국민학교 교사로 7년간 근무했으나 패전 후 퇴직, 폐결핵과 척추카리에스 때문에 13년간 요양생활을 보냈다.

이 사이에 세례를 받아, 1955년 6월에 기독교잡지인 『이치지쿠』, 『무화과』를 통해 미우라 미쓰요 씨를 알게 되어 1959년에 그와 결혼하게 된다. 1964년, 아사히(朝日) 신문의 일천만 엔 현상소설에 『빙점』이 입선하여 작가생활을 시작하였다.

이후부터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 “사랑이란 무엇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계속 묻고 있다. 1982년에는 직장암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파킨슨 병과 싸우며 정열적으로 작가생활을 하고 있다. 그를 외조하고 있는 남편 미쓰요 씨의 독실한 신앙이 그를 지탱해 주고 있음을 재확인하게 된다.

비는 내일이면 개이겠지
이 무거운 바통을
가시나무 그늘에서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