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함께 읽는 그림 해설서

중세시대의 화공들이 그린 요한계시록 말씀에 관한 섬세하고 뚜렷한 묘사

어렵기만 한 요한계시록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의미를 찾는 데 유익

<책소개>

｢천년의 신비, 성서화｣의 두 번째 시리즈로 이번에는 요한계시록이 중심이다.

요한계시록에 관한 건강하지 못한 해석들이 난무한 요즘에 중세시대의 화공의 그림들과 함께 읽다보면 어렵기만 한 성경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희망이 현실을 살아가는 힘으로 다가오게 하는 메시지가 있다.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을 필요 없이 요한계시록 말씀 중에 궁금한 부분을 찾아서 그림과 함께 읽어 보아도 좋을 만큼 성경 위의 또다른 그림 해설서 역할을 톡톡히 한다. 그림들을 순서대로 모아놓고 성경을 읽으면 중세시대 화공들의 말씀에 대한 섬세하고 뚜렷한 묘사에 놀라움을 느낄 것이다.

요한계시록은 결코 난해한 성경이 아니다. 하나님 나라를 꿈꾸게 하는 한 편의 웅장한 드라마와 같다. 섬뜩한 지옥의 장면도 어린이 만화처럼 단순하게 보여 주는가 하면, 단테의 「신곡」에서 비아트리체가 갈망하던 하늘나라도 내 가슴속의 실체로 다가오게 한다. 24장로의 현악기와 천사들의 트럼펫 연주, 그리고 14만4천 명의 성도들이 시온산 위의 어린 양 예수님께 바치는 우렁찬 합창이 어우러지는 장엄한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이 짧은 묵시에서 울려나온다.

온 세상이 침묵하는 답답한 이 땅에서 요한이 본 환상과 계시의 기록은 오늘날을 참고 기도하며,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우리에게 믿음과 감동으로 살 수 있는 힘을 준다.

– 본문 중에서

https://youtu.be/f6KpHfnV_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