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메이트(TEAM MATE)

책명

팀 메이트(TEAM MATE)

저자

라이언 로크스모

역자

정병준

출간일

2018년 9월 10일

사양

248쪽/신국판

ISBN

978-89-398-4326-4

정가

12,000

책 소개

리더십과 영향력에 대한 초대 교회의 가르침

“바울에게는 최고의 팀이 있었다!”

1세기 기독교에 대한 로마 세계의 태도는 우호적이지 않았으며, 새롭게 세워진 교회들은 여러 가지 문제들로 공경에 빠져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바울은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 ‘팀’을 모았다. 우리는 신약의 수많은 사역들을 바울 개인의 업적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그는 로마 전역에 흩어진 수많은 팀원들 간의 네트워크 속에서 복음을 전했다. 여기 우리가 이 책을 주목해야 할 이유가 있다. 우리는 바울과 그의 팀에게서 배워야 한다. 왜냐하면 역사의 간격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직면했던 많은 도전들은 오늘날 우리가 만나는 장애물과 놀랍도록 유사하기 때문이다.

처음 만난 사람과 관계를 맺기 위한 공통점 찾기

새 신자에게 부담 주지 않기

비공식적인 리더십을 찾기

피해야 할 충돌과 직면해야 할 충돌 구분하기

세상과 교회의 가교 역할하기

리더십 교체를 준비하기

책의 저자인 라이언 로크스모는 바울과 그의 팀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목회자로서의 경험들과 신학자로서의 소양을 접목하여, 목회자뿐만 아니라 평신도 리더들도 사역의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기독교의 리더십을 단순히 교회 안으로 국한하지 않고 세상과 함께하는 교회로서의 새로운 기독교 리더십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 책을 따라 바울의 선교 여정에 함께하며 그동안 지나쳐 버렸던, 하지만 바울에게는 삶의 전부이기도 했던 수많은 동역자들과 잊고 있었던 우리의 고유한 정체성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책 속으로

우리는 바울을 통해 마가, 바나바, 실라, 누가, 브리스길라, 아굴라, 에라스도, 빌레몬, 오네시모, 두기고, 에바브라, 디도, 그리고 디모데와 같은 소중한 일꾼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1) 이 이름 중 일부는 여러분에게 친숙할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도 나와 같을 수 있다. 오랫동안 나는 이 사람들이 팀에서 무슨 역할을 했는지 전혀 몰랐다. 그들은 단지 이름일 뿐이었다. 우리가 탐구하겠지만 그들은 각각 독특한 은사와 개성, 그리고 경험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사역에 값진 공헌을 했다. — p. 27~28

 

바울은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기를 원했다. 그래서 청중들에게 맞도록 그의 메시지를 다듬었다. 그는 자기가 선호하는 표현에 그들이 순응하도록 강요하지 않았다. 그는 공통점이야말로 복음을 효율적으로 전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았다. — p. 46

 

우리가 어떤 영적 리더십의 역할을 가졌든, 사람은 하룻밤 사이에 변화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새신자들은 즉각 성숙한 그리스도인처럼 행동하지 않는다. 자녀들도 우리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 p. 61

 

바울은 심한 박해와 교회들 간의 거리, 그리고 여정의 곳곳에 산재한 위험들을 고려할 때, 모든 교회를 통솔하는 무거운 짐을 홀로 견딜 수 없었을 것이다. 필연적으로 바울의 사역에는 비공식 리더들이 필요했다.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만약 하나님께서 교회 안, 무대 위 리더십을 맡기신다면, 우리는 결코 혼자 이끌고 가려고 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에게는 어쩌면 우리보다 더 이 사역에 적합한 재능 있는 비공식 리더들이 많을 수 있다. 바울조차 홀로 할 수 없었던 일을 왜 우리는 하려고 하는가? — p. 79~80

 

바울은 잠재력을 지닌 젊은 리더를 발굴하고 오랜 기간 그들에게 투자했다. 사역 기간 내내 바울은 다양한 도전에 대처해야 했다. 우리가 살펴보았듯이, 바울은 이러한 도전들을 처리하는 데 있어서 팀의 도움을 구했다. 그러나 60년대 중반, 기독교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일반적인 의혹에서 철저한 적대감으로 바뀌면서 박해의 온도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새로운 세대, 새로운 교회 리더의 필요는 필연적이면서도 절실했다. — p. 210

 

출판사 리뷰

교회는 기독교의 리더십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가?
독자들은 이 책을 읽기에 앞서 기독교의 리더십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통상적으로 우리 사회 속에서 리더십은 그룹을 이끄는 기술 정도로 이해하기 일쑤이다. 그건 기독교의 그것과 그리 다르지 않아 보인다. 오랜 시간 기독교의 리더십은 교회를 조직화하고 사역을 순조롭게 진행시키기 위한 기술 또는 카리스마로 여겨졌다. 라이언 로크스모가 그의 책 『팀메이트』에서 말하는 기독교의 리더십은 ‘영향력’이다. 영향력은 단순히 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상호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필요로 하며, 매력적인 누군가에게만 주어지는 카리스마가 아니기에 무인도 외딴 섬에 홀로 머무는 사람이 아니라면 모두에게 유효하다.
저자는 기독교 리더십을 교회의 사역 또는 교회 안에서의 인간관계에 국한시키지 않는다. 그에 의해 새롭게 해석된 기독교 리더십은 세상과의 소통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자 기독교의 고유한 정체성의 보고이기도 하다. 기독교가 가진 그 특유의 영향력은 예수님과 예수님을 따라 살았던 수많은 믿음의 조상들의 삶의 흔적 속에 배어 있다. 특별히 이 책은 사도 바울의 선교 사역을 통해 그가 얼마나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쳤으며, 그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팀이 1세기 거대한 로마 제국의 심장부에서 효과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로 살았는지를 보여 준다.
그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오히려 너무나도 익숙한 나머지 간과되고 주목되지 않은 우리 삶의 조각들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흩어진 조각들을 새롭게 배열하는 일을 할 것이다. 어쩌면 이미 배열된 조각들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자문하고 답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라이언 로크스모(Lyan Lokkesmoe)

라이언 로크스모는 현재 휴스턴의 리얼 호프 커뮤니티 교회(Real Hope Community Church)에서 사역하는 젊은 목회자로 아내 애쉴리와 두 자녀와 함께 텍사스 리치몬드에 살고 있다. 그는 텍사스대학교(B.A.), 골든코웰신학교(M.A.), 덴버대학교(Ph.D.)에서 수학했다. 저서로는 『Blurry:Bringing Clarity to the Bible』, 『Finding Onesimus:Recovering the Story of a First-Century Fugitive Slave』가 있으며 성경공부를 위한 『LifeWay』, 『Lexham Bible ictionary』 집필에 참여했다.

 

정병준

장로회신학대학교(Th.B., M.Div.), 미국 프리스턴신학대학원(Th.M.), 호주 맬버른신학대학원(Th.D.)에서 공부하였고 한국교회사와 에큐메니즘, 선교역사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한남대학교 초빙교수와 호남신학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장신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소죽 강신명 목사의 생애와 사상』, 『한 권으로 읽는 기독교 역사와 사상』, 『호주장로회 선교사들의 신학사상과 한국선교 1889-1942』, 역서로는 『에큐메니컬선교학』 외 다수가 있다.

서론:1세기 바울에게 배우는 리더십

제1장 공통점 찾기 / 공통점을 찾아 발언할 기회 얻기

제2장 부담 주지 않기 / 다른 사람에 대한 우리의 기대를 경계하기

제3장 비공식 리더십 / 무대 뒤의 리더십과 함께하기

제4장 휴전에서 동역으로 / 불일치 이후 관계 회복하기

제5장 가치 있는 충돌 / 실제 중요한 것을 옹호하기

제6장 진정한 협력 / 친구를 찾아 리더로 세우기

제7장 하나님 나라의 외교 / 문화적 간격을 연결하는 다리 놓기

제8장 관계의 청지기직 / 동역자들에게 인정과 존중을 느끼게 하기

제9장 화해에 대한 단호함 / 상처받았을 때에도 관계 회복하기

제10장 혼돈 속의 신뢰 / 패배하는 것 같을 때 앞서가기

제11장 무대에서 서서히 사라지기 / 리더십 교체를 인정하고 다음세대를 훈련하기

결론:고유한 우리의 자세